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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시기에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

by 355ml 2022. 4. 15.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시기에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벌써 1.5% 인상을 했으니 이제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산은 이제 변동성의 위험이 100% 확실하며 부동산은 늘 위험자산입니다. 새마을금고는 3~4월 초에 기습적으로 1년 5%, 2년 5.3%의 적금 상품도 내놨습니다. 금리는 계속 오를게 기정사실이기 때문에(그동안 너무나도 낮았던 금리) 주식, 부동산, 가상 코인, 금 등등이 점점.. 원금이 안정적인 은행으로 돈이 모이게 됩니다. 우상향? 그런 식으로 치면, 자장면부터 시작해서 안 오른 게 없습니다. 그런데 왜 다들 오만가지 물건으로 가지고 있지 않고 시드머니라는 것을 만들고 현금을 확보하고 있을까요?

 

부동산 그래프는 늘 우상향이지만 급매 혹은 투매로 팔게 되는 이유

 집은 그래프를 보면 늘 우상향인데 왜 못 버티고 급매로 투매로 팔게 될까요? 그걸 알면서도 현실적으로 못 버티게 되니깐 그러는 거예요. 빚(거품)으로 이뤄진 자산이거든요. 그게 아닌 물가상승률만큼만 오른 거면 문제없겠지만요. 금리가 1%씩만 올라도 이자는 2배 3배 4배 계속 오르게 되고 결국 집값은 떨어져요. 집을 담보로 한 대출에서 집값이 떨어지면 또 그만큼 상환해야 됩니다. 원리금 압박이 들어오게 되겠죠. 그런 원리금 압박에 1~2차례만 연체돼도 집값은 떨어지고 있으니 손실이 더 커질 것을 예상한 은행은 바로 경매로 내 집을 넘겨버리죠. 사정 봐주고 그런 건 전혀 없어요. 손해 보는 장사를 은행이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동산은 저렴할 때 사고 다들 너무 비싸다고 할 때 초장에 파는 게 좋습니다. 집값은 몇억이 오르더라도 나중에 팔면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져요. 정부 규제로 세금이 높아지니까요. 2020년 즈음 잘 팔릴 때 집을 판 사람이 맘고생도 없고 부동산 고수입니다. 지금은 집 내놔도 안 사요. 대출이자가 폭등할 거라 못 사기도 하는 거고요. 가뭄에 콩 나듯이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것입니다. 특히 윤석열 당선됐다고 재건축 완화 기대감으로 뒤늦게 재건축 들어간 인간들도 작살나요. 지금의 값이면 재건축돼도 추가 집값 상승은 어렵다고 보고요. 윤정부도 절대 함부로 완화 못해요. 모든 규제 풀고 거꾸로 간다더니 벌써 인수위,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 딴소리하죠? 지금 막 재건축 사신분들은 반 평생을 코껴서 못 나오게 됐어요. 겨울이 와서 얼어 죽거나 싸게 던지거나 이판사판이 되었죠. 결국 윤정부가 모든 것을 뒤집는다고 쳐도 금리는 대통령이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미국은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나라만 낮추면 우리나라 망합니다) 금리 하나만으로도 집값은 큰 폭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겁니다. 0.5%라는 제로금리에서 1.5%가 됐으니 무려 이자가 3배가 된 겁니다. 단순 계산으로 200만 원 내던 이자가 600 됐겠죠? 이게 금리인상 끝일까요? 앞으로 몇 배 더 오르면 이걸 누가 버틸 수 있을까요?

 네? 님은 대출 안 하고 현금 주고 사셨다고요? 위에서 못 버티는 빚내서 집 사신 분들이 경매로 넘어가고, 급매로 팔면서 같이 조정받으시는 겁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인 의식주만큼은 투기 못하게 투기 금지법 나오면 좋겠네요. 공공으로 자가 80~90% 보급률 끌어올릴 때까지 정기적으로 정해진 물량을 지속적으로 집값이 내리든 오르든 정기적으로 공급하면 각종 희한하고 복잡한 법들도 필요 없고 누구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텐데 말 이조. 정부에서 공급을 아무리 해도 돈 많은 이들이 공공성 높은 한정된 토지와 주택을 싹쓸이 해대니 언제나 늘~ 공급은 부족했고, 돈 없는 사람들의 월급 중 1/3, 1/2씩 소득을 뜯어가니까 더 집을 못 사게 되죠. 정부는 집값을 내려서 적절한 값을 유지시켜줘야 하는 건데 집값의 80~90%를 대출해줄 테니 영끌 해서 사라는 게 말인가요? 방귀인가요? 언론도 마찬가지예요. 집값 호도가 도를 넘었고 벼락 거지니 로또니 이젠 집 못 산다며 패닉 바잉을 일으켰던 게 사실입니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은 그 많은 언론들 중 건설사 지분이 높거나 건설사가 직접 인수해서 운영하는 언론사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누굴 위해서? 건설사 분양가를 2배, 3배씩 뻥 튀기 해서 드셨으니 배 터졌을 거라 생각하시죠? 아니요. 성에 안찼을 겁니다. 아직도 털어낼 물량이 많은데 거래가 없죠? 그니까 어떻게 됐죠? 벌써 서울 미분양, 미계약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유리 10억 주고 누가 살까요? 대출도 안 나오는데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 초기 미분양 지역 아파트는 결국 완판 되지만 그를 계기로 여기저기서 미분양 미계약이 쭉쭉 나오게 되는 게 문제인 겁니다.

 

그래서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

 교과서적으로 인플레이션이면 화폐가치는 떨어집니다. 물가가 올라서 어제까지 100원에 살 수 있던 게 오늘은 150원을 주어야 살 수 있으니 돈의 값어치가 그만큼 떨어진 거죠. 실물자산은 물가상승을 반영하여 가격이 오르니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손해를 보는 것이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대출금에 대한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그러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영끌한 사람들이나, 애초에 집 살 때는 괜찮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소득이 줄어든 사람, 실직한 사람 등)은 아파트 등을 팔아 치울 것이고 이자를 연체하면 은행에서 경매에 넣을 거고 그러면 아파트는 더 많이 매물이 나오지만 이자율이 높아져서 빚지고 살려는 사람은 없어지니 가격(경매 낙찰가)은 떨어지겠죠 그래서 충분히 떨어졌다고 생각될 때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사면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금 내지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는 거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시기에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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